강남구장애인체육회(회장 조성명)가 주최한 '2024 강남구 장애인 어울림 동계 캠프'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에서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성공적으로 열렸다.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(회장 오세훈)의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어,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포함한 총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.

참가자들은 스키 교습을 비롯하여 레크레이션, 레이저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동계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했다. 스키 교육은 장비 착용부터 기초 활강, 슬로프 이용법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으며, 참가자들은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.

이번 행사에는 강남구장애인체육회 박찬재 수석부회장을 비롯하여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이장호 사무처장 및 생활체육팀, 강남구청 이칠우 생활체육과장 및 생활체육팀이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. 박찬재 수석부회장은 "이번 행사를 지원해주신 조성명 구청장님도 함께하고 싶어하셨으나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"며, "장애를 가진 분들이 동계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에서 큰 보람과 감동을 받았다"고 소감을 전했다. 그는 또한 이번 행사를 지원해준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, 강남구에 감사드리며, 앞으로도 장애인체육회는 운동을 통해 모두가 화합하고 즐거운 강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.

강남구장애인체육회는 2023년 자치구장애인체육회 평가에서 S등급을 달성하며, 대회 및 행사 지원사업 3건, 교실 및 동호회 지원사업 10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. 이를 통해 강남구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.

[서울자치신문=김정민 기자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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